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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 i c ' s


2012년 1월 13일, 괴산 소수저수지



이제는 떠나보내야 할텐데,

그것은 움직일 생각을 않는다.


물이 차오르면 

너는 가려질까, 아니면 흘러내려 갈까.


시간이 흐르면 알 수 있겠지만

여전히 사진은 남아 너를 기억할테지.